삼성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떠나고 다시 시작하고 2년 전 2022년 12월 6일에 나는 쫓기듯이 이곳 가화리에 이사왔다.이별하듯 쫓기듯, 도망오듯 이곳에 왔다.위 아래 복층으로 66평에 살던 곳에서 24평 실평수19평 20년된 낡은 아파트로 전세로 들어오던 날이 생생하다.버리고 버려도 짐을 넣을 수가 없어 최대로 또 버리고 버렸다.그래도 여전히 집은 좁았고, 아이들은 학교도 멀어지고 시장도 멀어지고, 도서관도 멀어지고 모든게 엉망이 되었다.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으나 살아내야한다는 생각과 마음.여기서 내삶을 끝내는 것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매일 울며 산책하면서 하늘을 보았다.삶의 진실을 알고 싶어서.내 삶의 진실을 알고 싶어서.정토회 마음공부에 매달리고김새해 마음공부에 매달리고김미경샘의 514새벽기상 챌린지에 1년을 매달렸다.책을 거의 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