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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마음다루기

불멸의 화가 반고흐전 in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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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반 고흐전시회에 다녀왔어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고흐전이네요.

3월부터~6월 22일까지.

그의 일대기를 다섯파트로 분류했네요.


1. 네델란드 시기


'나도 무언가 될수있다'는 꿈을 갖는 시기죠.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했어요.
1881년 28세부터 시작해서 1890년까지 했으니 9년. 10년 한 셈이더군요.

데생을 시작으로 그림의 기초를 열심히 닦은 시기에요.



2. 파리시기


1886년 3월부터 파리생활을 했어요.
고흐의 화풍을 정립하는데 기틀을 마련한 결정적인 시기였죠.

이때 고흐는 그림에서 빛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색을 두텁게 칠하는 기법들을 터득하게 되죠.


3. 아를의 시기


씨뿌리는 사람의 그림에서 보이듯이 색채의 강렬함을 보인 작품들을 선보인 격정의 시기에요.

이 시기 고흐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으로 병원을 드나드는 시기였지만 아를에서 머문 일년여 시간동안에 187점의 유화를 남겼죠.


4. 생레미 시기


자연의 빛과 형태를 고흐의 독특한 표현양식으로 발전시킨 고흐 구원의  시기죠.

거칠고 강렬한 붓터치로 그의 내면의 고통을 표현했어요.

'슬픔에 잠긴 노인', '착한 사마리아인'등의 작품에서 그의 회화체가 드러나죠.


5.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기


참 슬픈 시기에요.
북녘 고향의 그리움으로 라브 다락방에서 70여일을 살다가 생을 마감한 때죠.



고흐 그림은 언제나 울림을 줘요.
삶에 대한 고통과 고난을 온몸으로 삶전체로 받아낸 듯한  느낌이 그림으로부터 전해지는 듯해요.

개인적으로
'별이 빛나는 밤'도 좋고
'밤의 카페테라스'를 좋아해요

'별이 빛나는 밤'의 그림을 보면 온 우주로 빨려 들어갈듯 하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주거든요.

'밤의 카페테라스'는 카페에 드리워진 노란천막아래 사부작사부작거리며 차마시고 얘기 나누는 모습의 사람들이 참 여유롭고 느긋해 보여 좋아요. 왠지 내가 그곳 테라스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관람시간 :10:00-19:00.
                    연중무휴
♤전시기간:2025.3.25.-6.22
♤요금 :성인-22.000원
              단체(20인이상) 19.000원
              교사.군인.예술인 17,000원
☆자세한 사항은 아래 참조


밖에 나와서 한컷 했어요.

「밀밭이 있는 산 풍경 (Wheat Field with a Reaper and Mountains, 1889)」 배경이 강렬한게 끌리네요.



작은 기념품을 샀답니다.
파일철과 메모장.

고흐를 만나고 와서 기분이 좋아요.
그의 삶을 그림으로 느낀듯해서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누구든지의 삶은 모두 고귀해요.

모두의 고귀한 삶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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